연말과 내년 초 정기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서기관(국장)과 총무과장 등에 누가 되느냐. 최근 전진성 주민생활지원국장이 명퇴신청을 한 상태여서 후속인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여 후보군들의 행보가 그 어느 때보다 바빠지고 있다. 후임 국장후보로는 김종희 총무과장이 조직내 뿐 아니라 문동신 시장의 낙점을 무난히 받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태. 하지만 군산고와 군산상고, 다른 지역출신 고등학교 등을 나온 K과장, L과장, K과장, J과장, K과장 등 다른 경쟁자들이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고 있어 연말연초의 시청주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다음으로는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자리는 총무과장. 이 자리는 김종희 과장이 승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차기 국장 후보군들이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너나없이 총무과장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문동신 시장과 그 주변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인사가 총무과장에 기용될 것'이란 말이 회자되고 있어 그 의미를 두고 해석이 분분한 상태다. 이를 곧이곧대로 해석할 경우 경쟁후보군에서 다소 벗어난 젊은 과장의 전격 기용이 예상되고 있지만 의외로 후보군 중에서도 고를 수 있다는 의미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동안의 문시장 인사스타일로 볼 때 다소 달라질 수 있다는 추론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과거 주요 계장자리를 놓고 인사할 때 젊은 과장중에서 적어도 1년, 넉넉하게 잡을 때 2년 가까이 문시장 자신과 일할 수 있는 인사 중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청 주변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게다가 문시장이 임기 2년 6개월을 보내면서 과장 개개인의 능력 등을 거의 파악한 상태여서 ‘능력있는 과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나머지 사무관 인사내용은 도와 경자청과의 인사교류문제가 매듭지어 져야 할 상황이어서 현재로선 성급한 추론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6급 담당(과거 계장)들의 인사는 장기교육자들의 문제가 마무리 되는대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연초가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한관계자는 "사무관 인사는 전북도와 경자청 등과 교류문제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