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군산 방문의 해’인 올해 65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새만금 관광의 국제거점도시로의 도약기반과 함께 군산시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발굴을 위해 군산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2008 군산방문의 해에 대한 종합 보고와 관광발전 토론을 겸한 ‘2008 군산방문의 해 워크샵’이 24일 군산시청에서 열려 올 한해 사업을 정리했다. 시는 방문의 해 기간 동안 6개 분야 67개 사업에 총 252억 8900만원을 투입, 어려운 여건 속에서 관광객 유치 홍보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및 관광객 맞이 수용태세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군산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증가해 관광호텔의 객실 판매실적이 작년에 비해 34.3% 증가한 3만 7071실로 627만명의 관광객이 우리시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2008 군산방문의 해’와 관련 일반인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군산 이미지 향상(67.6%), 경제 활성화(69.7%), 관광인프라 확충(51.6%)에 성과가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향후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으로는 30.4%가 관광상품 개발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응답자의 57.5%는 군산방문의 해가 성공적이었다고 답하는 등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날 참석자와 관계자들은 국내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군산방문의 해 사업에 대해 일반시민, 공무원 및 유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군산시가 지향하는 새만금 시대의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진행된 군산 관광발전 종합토론에서는 2010년초 새만금 방조제 도로 개통에 대비한 숙박시설, 편익시설, 관광안내소, 관광인프라 등을 분야별로 꼼꼼하게 점검한 후 방문의 해 사업을 계기로 잘된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미진했던 사업은 보완키로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새만금권을 관광 벨트화로 개발하고 군산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향후 새만금 방조제 개통시 1000만명 관광객 맞이 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