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밝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군산경찰(서장 김명중)과 치안행정자문위원회(위원장 이연재)가 29일 투병중인 경찰관들을 위해 위문금을 모아 전달하는 등 동료애를 선보였다. 군산경찰은 지난 5일 뇌출혈로 쓰러진 개정파출소 성용수(51) 경위와 지난 3월 방광암으로 인해 투병중인 서해지구대 문귀수(52)경위 그리고 경무과 강성호(57)경위의 자녀가 ‘다발성 경화증’이란 휘귀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실을 알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십시일반으로 위문금을 마련했다. 전 직원이 동참해 거둔 금액은 모두 245만5000원. 빠른 쾌유를 비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투병중인 동료에게 전달돼 힘을 보탰다. 이연재 위원장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조속히 완쾌해 밝은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