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도서지역 전역 및 내륙 일부지역에 퍼져있는 솔껍질깍지벌레 확산이 다소 주춤해졌다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시에서 최근 몇 년간 수간주사를 비롯한 항공방제 등 구제작업에 전력을 다한 결과 솔껍질깍지벌레의 확산이 주춤해졌으며 내년 1월까지 방제를 실시해 소나무류 병해충 확산 저지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껍질깍지벌레는 다른 병해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4월에서 10월 사이에는 활동을 하지 않고 휴면을 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방제작업의 효과가 없다는 점이 완전구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3월말 항공방제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 12월부터 올 1월까지 완료 예정으로 나무주사를 통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방제면적을 대폭 확대하여 항공방제 및 나무주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나무주사를 단기간 내에 실시하는 집중 방제에 의해서만 방제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1월까지 방제작업이 실시되는데 나무주사에는 고독성 농약(살충제)을 사용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