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은 올해 슬로건을 ‘상상력, 개혁, 창조’로 삼고 2009년을 세계적 일류도시로 가는 변화와 도약의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2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09년 시무식’에서 문 시장은 이같이 말하고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지만 기축년 소의 상징 그대로 힘있게 꾸준히 노력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주문했다. 이날 800여명의 군산시 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문 시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연구개발에 투자를 해야 한다며 모든 업무에 임할 때 상상력과 창조정신을 가지고 일하라”고 강조했다. 또 “2010년 예산확보를 위해서 2월내에 모든 타당성을 검토한 후 예산확보에 필요한 확실한 자료를 준비하라”며 지시하고 “내항재개발사업, 경포천 재정비, 원도심 재개발, 해망동 해상도시부지에 서천시민과 군산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 휴식공간 마련 등이 구체적으로 착수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시장은 올해 역시 그간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교육진흥과 관광을 강조하며 “올 말부터 새만금을 찾아오는 500만 관광객을 어떻게 맞이하고 무엇을 기억에 남게 하며 다시 오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며 공무원들의 개혁적인 자세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