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중소기업들이 신속히 생산 시스템 인증획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조기에 착수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기업들이 금융위기 및 경기불황을 돌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규격화된 생산 시스템 인증 획득이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당초 오는 3월 공고 후 추진키로 했던 사업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1월 중순 홈페이지에 공고 후 2월초 신청서를 접수, 2월내 대상선정 및 보조금 교부 결정까지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공장 등록한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인 제조업체 4곳을 선정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인증 획득을 위한 경비의 약 50%인 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제품 개발 후 해외인증이 없어 수출에 애로를 겪는 기업에 판로 확보를 제공, 기업경쟁력 강화에 보탬을 주기 위한 것. 시관계자는 “2008년도까지 33개 기업에 ISO인증획득을 지원했다”며 “금년도 인증획득 요청기업 수요를 파악, 예산확보를 통해 신속히 지원하는 동시에 매년 예산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