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서지역 가뭄 해소를 위해 식수공급사업을 추진중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급수운반비로 1억5000만원(시비) 예산을 확보 했으며, 도서지역 가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억원(도비1억, 시비1억)을 확보해 무녀도 등 2개소에 지하수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시는 겨울가뭄으로 주민들의 식수가 부족한 도서지역인 선유도, 무녀도, 비안도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2차 식수공급사업을 진행중이다. 가뭄지역 식수 공급사업을 위해 지난해 연말에 교부받은 국비 1억29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58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현지조사 측량을 완료하고 사업을 발주한 상태이다. 지역내 섬의 급수인구수는 선유도 799명, 무녀도 607명, 비안도 367명 등 총 629세대, 1773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격일제 또는 시간제로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군산의 경우 시내지역은 가뭄의 영향이 거의 없지만 몇몇 도서지역 주민들은 제한급수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식수공급사업의 조속한 추진으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