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가 빠르면 오는 6월말쯤 금동 신청사(옛 군산의료원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군산해경은 “지난 2007년 4월에 공사에 들어간 해경 신청사가 현재 80%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당초 계획인 9월보다 3개월 정도가 빠른 6월말 경에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밝혔다. <해경 신청사 조감도> 금동 옛 군산의료원 부지 1만5000여㎡에 신축되는 해경청사는 총 사업비 119억여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 지상 5층 면적 5822㎡로 지어진다. 신 청사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승강기와 직원 체력단련실, 이용실,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한 실내 사격장․대강당 등이 들어선다. 특히 지열방식의 냉난방 시스템 설치로 연간 25%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함께 대강당은 주민들의 각종 행사에 쓰여 질 수 있도록 무료로 대여하고 청사주변에 화단과 벤치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