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산-제주간 새만금노선에 취항하는 이스타항공이 취항기념 도민사랑 이벤트 당첨자 20명을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이스타항공 도민사랑 이벤트에는 800여명의 애틋한 사연이 도착해 이 가운데 부부, 연인, 제주 연고자 등 20명에게 무료탑승권의 행운이 돌아갔다. 이스타항공은 새만금 취항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아이디와 함께 50자 이내 사연을 응모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들 당첨자 20명에게는 당일 무료 항공권과 점심이 제공되고, 한라수목원과 국립박물관, 용두암 등 제주지역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결혼 30년이 다 되도록 신혼여행을 못 가신 분, 특별한 프로포즈를 원하시는 연인, 실직 후 재기를 다짐하는 등 다양한 사연이 많았다”면서 “이스타항공은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짜릿한 추억을 실어 나르는 국민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14일 오전 군산공항에서 취항식과 함께 군산-제주간 새만금노선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전 좌석 1만9900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조기예약자에 한해 편당 좌석의 10%를 1만9900원에 제공하는 등 단계별 운임정책으로 고객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탑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새만금취항에 맞춰 전주고속에서는 매일 전주(오전 8시 50분 출발)와 익산(오전 9시 30분 출발)에서 군산공항까지 연결되는 직행버스를 운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