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모델하우스와 실제 입주아파트의 품질이 달라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품질검수단을 구성, 아파트 품질향상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위원 위촉장 수여 후 관내 수송택지내 수송코아루 아파트 품질검수 점검을 도내 처음으로 실시했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대한주택공사, 한국기술사회 등 전문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관련전문가 10명을 추천받아 위촉했다. 주요 활동사항으로는 준공검사 이전에 견본주택과 시공된 아파트간의 품질 차이 등을 사전 검수하여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고품격 아파트 공급으로 입주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 해부터 중점 시책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점 점검내용으로 아파트 구조, 단지내 조경, 실내 인테리어, 설비등에 대한 견본주택과의 적정성, 품질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개선사항 발굴, 공동 주택 주민 불만 유형에 대해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1일 처음 실시된 품질검수 결과 보완 및 시정을 요하는 지적사항 22건, 권장사항 2건, 건의 사항 1건 등이 나타났으며,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주체 및 시공자에게 사용 검사 전에 시정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