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원룸신축과 입주민 증가로 쌓여가는 불법쓰레기에 대해 단속 강화 등을 통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 같은 시의 조치는 현재 오식도동 내 신축중인 원룸이 190개, 준공된 원룸은 240개로 총 430곳에 달하며, 입주민은 199세대 274명에 이르는 등 급속도로 활성화됨에 따라 주변공한지에 불법으로 방치된 건축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이 다량 방치돼 입주민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우선 지난 10일부터 오식도동 원룸지역을 대상으로 45명의 인력을 투입, 120개소 300여톤의 불법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군산시 청소과와 (주)서해환경은 편성된 환경미화원을 블록별로 기동배치하고 원룸지역 공한지내 방치 폐기물을 대대적으로 수거한 후 매립장에 반입하고 있다. 특히 3개반 12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순찰을 강화하고 특히 야간시간대 폐기물불법소각 및 투기행위를 집중 단속해 적발되는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의해 형사처벌 등 엄중 처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산단 활성화로 공사 관련 종사자, 외지인들이 이면도로와 공한지에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많아져 단시간에 다량의 생활폐기물이 쌓이는 사례가 빈번했다”며 “대대적인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과 순찰을 실시해 기업관광도시 이미지에 맞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