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산교도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옥정골 보라미 봉사단 창단식 광경.>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교정행정실천을 위해 군산교도소(소장 박현조)가 ‘옥정골 보라미봉사단’을 창단했다. 18일 군산교도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창단식에는 박현조 소장을 비롯한 김동곤 옥정골 보라미 봉사단장과 단원 6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은 옥정골 보라미 봉사단의 선서에 이어 박 소장이 김 단장에게 봉사단기를 전수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옥정골 보라미 봉사단의 창단은 지난달 2일 부임한 박 소장이 제안했다. 박 소장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사랑의 손잡기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봉사단 창단 안을 제시했다. 이에 군산교도소 전 직원 264명 중 158명이 자발적인 참여 의사를 보이며 봉사활동을 통한 사랑실천에 동참했다. 옥정골 보라미 봉사단은 앞으로 회원들의 정기적인 회원비 납부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수용자 가족과 ▲중증장애인 시설 청소 및 목욕보조 ▲무의탁 독거노인 무료급식 활동 ▲인근 보육시설 및 소년소녀 가장 등 후원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박 소장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봉사단 창단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외된 계층의 어려움을 알고 함께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