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시에 속한 전문가들의 눈부신 활약이 빛을 발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 미래비전을 가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범위와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시와 계약을 통해 전문인력으로 활동하는 계약직은 모두 18명에 달하지만 이들 전문인력 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전문인력이 업무보조역할에 그치고 있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출퇴근 시간이 아니더라도 교통체증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교통분야 전문가의 활약이 더욱더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계획 전문가의 활약이 눈부시다. 또 시 총무과의 노무사를 비롯해 학예연구사, 교통계획 전문가, 해운물류 전문가 등 전문인력의 눈부신 활약이 눈에 띤다. 전문 노무사의 활약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군산시공무원노조와 시의 단체교섭이 원만하게 해결돼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 학예연구사의 노력으로 모르고 지나쳤던 지역의 다양한 문화가 대외적으로 알려질 수 있었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인 철새축제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또한 해운물류 전문가의 활약으로 군산항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면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전문인력들이 계약직인 관계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고용불안으로 인해 재계약 때만 되면 업무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어 고용안정 보장이 선행돼야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현재 계약직 공무원의 경우 공고를 통해 선발되면 3년 동안 일하고 추가로 2년 연장 근무 후 또다시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되고 있어 계약 만료 1~2년을 앞두고 고용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들 계약직 공무원들에 대한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계획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고용안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한 전문계약직 공무원은 “대부분의 전문인력들이 체계적이고 거시적인 계획을 수립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지만 고용불안으로 인해 좀더 나은 곳으로 이직 등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용불안 해소를 통한 우수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장종철(교통행정과 교통계획) - 교통은 현재의 흐름도 중요하지만 수요에 대한 예측이 가장 중요한 분야로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문가의 필요성과 확충이 가장 시급한 분야로 최근 군산지역의 교통계획의 수립과 검토, 교통영향평가의 일선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거시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정인주(총무과 노무사) - 지난 2006년부터 군산시공무원노조와 단체교섭을 지원하고, 노조원들에 대한 법률 상담 등을 통해 시와 공무원 노조간의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자칫 소외받을 수 있는 기간제와 상근직 근로자에 대한 노무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한성우(철새생태관리과 조류분야 학예연구사) - 군산시가 개최하고 있는 군산세계철새축제의 성공 뒤에는 전문가들이 일 년 동안 준비해온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최근에는 축제기간이 아님에도 방문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이 분야 전문가의 활약이 한층 빛을 발하고 있다. ▲박경아(항만물류과 해운물류) - 2007년 군산항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항만물류과에서 군산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항만종사자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한 지원업무를 하고 있으며,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교류가 군산항 경쟁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