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0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19일부터 30일까지 개회되는 제131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2009년 본예산 대비 122억7200만원이 증가한 6861억8000만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본예산 대비 20억8900만원이 증가한 5773억3600만원, 특별회계는 101억8300만원이 증가한 1088억4500만원이다. 시가 편성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반회계 세입에서는 담배소비세의 증가가 예상돼 지방세를 10억원 증액 편성했으며, 국․도비 변경 및 확정 내시에 의해 국․도비 보조사업에 8억원 등 총 20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세출에 있어서는 일자리나누기 사업에 9억원, 행정인턴 인부임으로 2억8900만원, 노인일자리사업에 1억6200만원, 클린코리아 국토 대청결 활동 사업에 2억1700만원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총 18억13만원을 편성, 상정했다. 또 긴급복지지원 2억6300만원, 차상위계층 양곡 할인지원 사업에 2억1300만원 등 민생안정화 사업에 총 12억4800만원을 편성했다. 그 외 주요투자사업으로는 산업단지 기업안내판 설치 사업비 3억원, 병해충 방제사업 4억원, 새만금도로 표지판 설치비 1억원, 진포해양테마공원 내부전시공사 사업비 10억원 등이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시민들의 고통분담에 동참하기로 결정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6급이하 공무원들의 시간외 수당을 매달 10시간 분, 8억200만원을 삭감했다. 이와 동시에 사무관리비 2억6000만원, 국내여비 1억5000만원, 외유성 경비 3억5000만원 등을 삭감해 일자리나누기 사업과 긴급복지지원 사업 등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