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시민의 안전과 군산경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2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강이순 신임 군산경찰서장의 각오다. 강 서장은 “경찰은 국가의 기관으로써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최일선에서 책임져야 한다”며 “경찰 본연의 업무인 질서유지와 함께 업무집행 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고민을 통해 정성을 다하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서장은 “이제는 성과의 시대인 만큼 개개인의 성과 창출을 통해 보람을 찾고 외적인 봉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무엇보다 술에 대한 개념 정의를 새롭게 해 불미스런 일이 발행하지 않도록 엄격한 자기관리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그는 “인사권, 징계권, 수사권 등의 권한은 단순히 주어진 권한이 아닌 책임이자 의무의 다른 이름”이라며 “권한을 절대 남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은 물론 직장내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기 위해 다 같이 고민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강 서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1977년 순경으로 입문해 2004년 12월 총경에 임용한 뒤 전주북부서장, 남원서장, 전북청 정보과장 및 경무과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