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지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군산시민과 합동으로 환경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공군 38전대는 24일 전국 산림협회 군산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민․관․군 합동 환경 캠페인에 참여해 마을 주민들 50여명과 공항 입구 및 도로주변, 살림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25일에는 은파 유원지 국토 대청결 운동에 참여해 육군 1대대 입구부터 은파교회 앞 까지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정국 하사(부사후 196기, 25)는 “이번 자연 정화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민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최용산 전국 산림협회 군산지부장(65)은 “이번 환경 캠페인은 38전대 장병들과 함께하여 더욱 뜻깊었다”며 “시민은 군인을, 군인은 시민을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