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가 옥도면 개야도리에 위치한 개야도 출장소 청사를 신축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3년 4월 문을 연 개야도 출장소는 그동안 어촌계 사무실 일부 12평을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하고 있어 비좁은 청사로 인해 근무 여건이 열악하고 방문 민원인의 불편이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경은 오는 6월말까지 총 사업비 1억4800여만원을 투입해 지상 1층, 건축면적 101.53㎡(30.71평), 연면적 94.99㎡(38.73평)의 신청사를 지을 계획이다. 신축 기공식은 4월 중순경에 열 계획. 특히 신축 청사는 친환경․고효율 자재를 사용하고 태양광(열) 시스템을 설치하는 에너지 절약형 청사를 추진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개야도 출장소 청사 신축으로 질 높은 해상치안서비스 제공과 해상치안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박 출입항 감독 및 해상치안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