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에 모래전용부두가 건설된다. 군산해양항만청은 5일 “추정사업비 210억원의 군산항 모래전용부두 건설공사가 오는 10월 발주된다”며 “모래전용부두를 건설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밝혔다. 이는 군산 외항 부근에 추정사업비 210억원을 투입해 3000톤급 1선석을 건설하는 것으로 국토해양부와의 총사업비 협의를 거쳤으며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24개월간이다. 한편 군산지역의 모래 수급은 모래 취급업체가 군산 내항에 공유수면 점·사용을 받고 모래를 취급해 왔었으나 접안 수심이 얕고 면적이 협소해 새만금 등 인근에 계획된 개발사업에 소요될 모래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임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