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공설시장의 대형마트에 비해 취약한 점포 및 시장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군산공설시장 상인대학’을 운영한다. ‘군산공설시장 상인대학’은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에서 주관하는 장기교육으로 10일 군산공설시장 상인회사무실에서 입학식을 갖는다. 이번에 추진되는 상인대학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추진되는 ‘군산공설시장 시설현대화 및 경영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장상인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해 시장상인들의 적극적인 시설현대화사업 참여와 시설현대화에 걸맞는 경영기법, 공동마케팅 역량을 갖춘 시장상인으로 중점육성하는 전문교육이다. 상인대학은 대학강의 수준의 전문교육으로 의식혁신, 고객만족 등 기본과정(7~9일)과 매출 향상기법 등 심화과정(7~11일)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운영되며, 졸업식은 2개월간의 정규교육과정이 이수되면 수업에 참가한 상인들이 학사모를 쓰고 졸업식을 시행하게 된다. 교육시간은 상인의 학습능력을 고려하여 주 1~2회 이내, 회당 3시간 이내로 운영하며, 수강자 참여형, 체험형 강의위주로 편성하여 상인 연령과 학습능력에 맞는 교육으로 진행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여 나날이 침체되어가고 있는 반면에, 대형마트는 연 60~100시간대 종업원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어 상인대학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