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본격적인 우기 철을 대비해 재해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시설점검에 나섰다. 시는 고지대 취약가구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붕괴위험이 높은 이주를 완료하고 비어있는 가구 15동에 대해 5월말까지 우선 철거토록 했다. 재해위험이 높은 지역은 배수로 정비 및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 등을 수립해 구암주공아파트 공사현장 등 6개소 대규모 공사장에 대해 재해위험요소 및 수방자재 점검 등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수문 교량 등 547개소 재해저감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5월말 이전 정비토록 할 예정이며 우기 전 정비가 어려운 시설물에 대해서는 재해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 관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올해도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관련 공무원들이 상시 근무하면서 기상특보 발효 또는 돌발성 집중호우 시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재난이 발생시에는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취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