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100% 분양완료 된 국가산업단지의 공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미착공업체 조기투자 유도를 위한 특별관리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관리는 민선 4기에 들어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외 기업체 333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지만 미착공기업으로 인해 산단 가동률이 저조, 직접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우선 1단계로 에스피로지텍 등 면적, 투자규모, 고용규모 등을 기준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50개 업체를 선정, 관리하게 된다. 이번 특별관리에 포함되는 50개 업체는 군산시와 산단공 합동으로 TFT를 구성해 조직적인 관리에 들어가게 되며, 4월과 5월 2개월간 4개조 12명으로 편성해 본사를 직접 방문, 투자독려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단계적으로 월별 50개 이상씩 계속 본사 방문 등을 통해 투자독려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군산시는 미착공 업체에 대해 조속한 투자 당부 및 공장 착공부터 가동에 이르기까지 ONE-STOP 행정처리를 통한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군산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특히 착공시기에 따른 인센티브 차등지원(3~5%)을 통해 조기착공을 유도하며, 산단공에 장기(3년) 미착공업체 관련법 조치 이행 건의 등을 통해 산단입주업체 가동률을 올해 9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