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걸어서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을 돌아볼 수 있는 도보코스 개발에 나섰다. 시는 군산의 관광명소를 도보로 돌아볼 수 있는 있는 ‘군산스토리여행’ 개발에 착수해 1단계로 오는 6월까지 등산로와 스토리가 어우러진 3개의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1단계 코스개발이 완료되면 2단계로 해양관광과 산업단지 등 다양한 테마로 7개 정도의 코스를 추가로 개발, 관광객에게 걸어서 군산전역을 돌아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스토리여행’은 군산시 전역을 관광객이 도보 또는 자전거로 관광명소와 문화유산 등을 경유해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먹을거리, 숙박, 대중교통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된다. 이번 ‘군산스토리여행’ 코스개발은 관광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걸으면서 문화유적과 관광지의 진면목을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마다 갖추어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색을 살린 놀이문화와 쇼핑, 축제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코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게 시의 계획. 또한 ‘군산Story여행’코스에 따른 안내지도와 문화유적, 관련 역사이야기, 먹을거리, 숙박정보 등을 상세히 기록한 여행가이드 홍보물 등을 제작해 도보여행객들의 알찬 여행을 도울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코스 개발시 지명의 유래 또는 전설 등을 접목한 스토리텔링을 가미해서 도보여행의 재미를 배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