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에 생활원예 솜씨를 발휘해 집을 새단장 할 수 있는 배움으 터가 열렸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1일 교육장과 시범포에서 베란다원예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소비자 그린농업교실을 개최해 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한경대 이문원 명예교수의 강의로 전개돼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국화와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는 상추, 치커리 등의 재배법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시범포에서 직접 심어보는 실습교육이 이뤄졌고, 분화류 클리닉교실 등 원예작물 보급을 위한 생활원예 상담도 함께 펼쳐졌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원예활동에 관심이 많지만 여건상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기가 어려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5월부터 직접 찾아가는 원예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세대가 거주하는 군산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50명 이상의 교육생 섭외와 교육장소를 제공할 경우 직접 방문해 실내화분 관리와 식물을 이용한 소품만들기 실습 등 생활원예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450-3066~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