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최근 멕시코와 미국 등의‘인플루엔자A’바이러스 인체감염 환자 발생과 전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3개 대책반을 편성해 인체감염예방활동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군산의료원 등 3개 병원을 환자격리 병원으로 지정하고 의심환자 발생 때 보건소 신고는 물론 인플루엔자 환자에 대한 신속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A’는 돼지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대개는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하지 않지만 감염된 돼지와 직접 접촉한 사람에게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증상은 발열과 기침, 인후통, 전신통, 두통, 오한 및 피로 등이며 손과 호흡기 등의 청결을 유지하면 감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시보건소에서는 인체감염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A’ 치료제를 확보하고 양돈 농가에 대해 집중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인플루엔자A’ 상담과 신고 접수를 위해 24시간 보고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검역소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 위험지역 입국자 추적관리를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인플루엔자A’는 식품으로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돼지고기나 육가공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감염되지 않으며, 바이러스는 70℃이상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