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이후 333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친기업행정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군산시에 지자체 기업유치에 대한 특강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유스호스텔 세미나실에서 ‘친기업정책과 투자유치 사례’를 주제로 열린 특강에 문동신 군산시장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이번 특강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 5~6급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정도로 이뤄졌다. 문 시장은 특강을 통해 ‘비즈니스 프렌들리 행정을 통한 투자유치 사례’라는 강의제목으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 및 실행방안, 공무원의 자세와 마인드를 설명했다. 특강은 현대중공업 유치과정에서의 부지확보, 항만보호구역제척, 도로부지 변경 등 주요과제 해결 과정과 동양제철화학 폴리실리콘 공장신설과정에서 전력공급문제, 진입로 확보, 근로자 주거부지 등 구체적 사례에 대한 해결과정을 소개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문 시장은 ‘환황해권 신산업중심-군산발전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국내벤치마킹, 해외연수확대, 상시맞춤형 전문교육을 소개하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완공을 기점으로 조선산업 클러스터, 조선기자재단지조성, 중량화물 선적․하역부두조성 등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만금 특별법 제정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탄력을 받게 된 새만금에 대한 사업소개, 군산국제공항신설, 새만금신항건설, 첨단부품․신산업육성, 관광명소 인프라 구축 등 군산발전미래전략에 대한 구상을 덧붙였다. 시는 민선 4기 이후 투자규모 7조1753억원의 총 333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고용창출 3만4798명, 인구유입 8만6996명의 효과를 유발해 전국을 놀라게 했다. 또한 기업유치 유공자에게는 특별승진과 근평가점의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무원이 먼저 변화하지 않으면 기업인을 감동시킬 수 없다는 신념으로 기업인을 대하는 공무원의 자세를 변화시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