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기초질서지도위원회(회장 유영준)가 19일 은파관광지 수변무대서 창립총회를 갖고 ‘깨끗한 군산 만들기’에 더욱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조 군산경찰서장을 비롯해 문원익 교육장, 도의원, 시의원, 위원회 회원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발대식을 가진 위원회의 전신은 군산승공지도회로 지난 1967년 지역주민의 자의적인 승공이념 고취와 불순세력 신고, 반공 홍보 등을 위해 300여명의 회원으로 결성, 4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대 흐름의 변화에 따라 기초질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내 환경 과 법질서 확립, 기초질서 준수를 통해 ‘깨끗하고 살기좋은 군산’을 만들기 위해 군산기초질서 지도위원회가 결성됐다. 이 위원회는 유영준 회장을 비롯해 최희오, 김현봉, 설성현, 추복용, 이창석, 이영일, 서봉관 등 7명의 부회장, 감사, 사무국장, 재무국장, 이사 등 회원 300명으로 조직됐다. 박영조 경찰서장은 “기초질서는 선진국을 결정하는 척도로서 선진국민의 자긍심은 기초질서 준수로부터 시작된다”며 “기초질서 지도위원회 회원들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우리 사회에 기초질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창립에 많은 도움을 준 조재홍 경감(경장지구대)과 노준영 경위(생활질서계), 이득만 교통행정과 담당관 등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