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회계과 전 직원(25명)은 23일 휴일을 맞아 서수면 소재 성모양로원을 방문해 사랑을 나누며 봉사활동 등으로 비지땀을 흘렸다. 군산시 회계과(과장 김정옥)는 2007년부터 주기적으로 성모양로원을 찾아 홀로 지내는 노인들에게 섬김의 자세로 사랑의 손길을 펼쳐왔다. 이날에는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소외받고 외로운 노인들을 찾아 시민과 함께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역할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귀감을 보였다. 군산시 회계과는 현장 봉사 외에도 시설장과 수시 애로사항에 대한 대화를 통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활동 중이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공무원들은 양로원의 유리창 닦기를 비롯해 평소 일손부족으로 하지 못한 침구정리, 빨래 등 내부청소와 화단주변 및 시설 내 잡초들을 제거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 정비하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더불어 이웃사랑 실천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성모양로원은 군산시 서수면 축동리 310(시설장 신선희, ☎ 453-8400)에 위치해 있으며, 1978년 11월 24일 설립돼 현재 31명의 노인이 8명의 종사자로부터 보살핌의 손길을 받고 있다. <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