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대비 1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2009년도 개별공시지가가 전국적으로 보합 내지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대조적이다. 시관계자는 “이같은 상승요인은 지난해 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지역의 지정과 대기업유치로 인한 투자와 관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시는 공시대상 18만3413필지에 대해 지가산정과 검증을 마친 후 지난 6일까지 시청 토지정보과 및 읍․면사무소에서 일제히 지가열람을 실시했으며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재검증을 통해 지난 29일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지했다. 시에 따르면 최고지가는 영동 50-1번지로 ㎡당 478만원, 최저지가는 옥도면 말도리 산143번지로 ㎡당 1420원으로 밝혀졌다. 결정된 지가는 필지의 ㎡당 가격으로 내달 1일부터 토지소유자에게 결정통지문을 우편으로 발송하며 6월 30일까지 시청 토지정보과 및 토지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서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의신청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의 가격이나 인근 토지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검증 해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결과를 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