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정비사업 계획표> 옥도면 선유도 연안정비사업이 이달 중순경에 시행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친환경적 호안도로 정비를 위해 옥도면 선유도 선착장에서 해수욕장에 이르는 해안도로까지 확장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라며 “지난해 사전 환경성 검토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국토해양부로부터 지난달 8일 실시설계 승인이 됨에 따라 이달 중순경에 공사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그간 기존 호안도로는 비좁고 협소해 선유도를 찾는 이용객에게 큰 불편을 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따라서 이번 연안정비 사업으로 호안도로를 확장해 불편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24억원을 투자해 호안도로 100m(폭 15m × 높이 5~7m)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며, 잔여구간 626m에 대해서는 2010년 예산을 확보, 최종 마무리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 및 관광객의 불편이 해소되고, 해수의 범람과 지속적인 침식이 가속화 되어온 해안가를 친환경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재산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선유도를 찾는 외래 관광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고군산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연계한 사업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될 전망이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