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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 유산 활용 사업 중복 우려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업 추진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6-15 09:24:44 2009.06.15 09:24:4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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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업 추진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뚜렷한 계획보다는 확보해 놓은 예산을 활용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비춰져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갑기만 하다.  이와 함께 사업의 특성상 근대문화 유산 활용이라는 테마로 인해 사업의 중복이 예상되고 있지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서가 이원화된 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효율적인 사업 진행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   ◇근대문화 유산을 활용 사업 = 시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벨트 공모 사업에 선정돼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난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18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월명동, 영화동, 장미동 일원 2.5㎢에 1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원도심 정비를 계획하고 있는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도 용역과 실시설계를 계획 중에 있다.   ▲근대 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 벨트화 조성사업 - 일제 강점기 쌀을 반출하는 전략적 산업 항구인 내항을 중심으로 지역의 독특한 근대문화유산을 집적화해 예술창작 공간과 근대역사 테마관광단지를 구성할 계획이다.   대상은 옛 조선은행, 나가사키 18은행, 세관창고 등 근대건축물 3개소와 내항부두, 부잔교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공사에 착수해서 2011년까지 예술창작 벨트화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 - 월명동, 영화동, 장미동 일원 2.5㎢에 1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원도심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월명로~대학로~해망로 구간에 근대역사 문화 탐방로와 문화의 거리조성을 추진해 보차도 조성, 가로등, 가로경관, 간판정비 등 기반시설경관정비가 계획돼 있다.   또 금동 일원 1900㎡에 일본생활체험관 조성, 영화동 5500㎡에 지역커뮤니티센터, 복합문화센터 등 대중문화시설을 확충해 개복동 2800㎡에 야외 소공연장, 광장 등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등 문화공간조성도 동시에 이뤄질 계획이다.   이밖에도 신흥동 일원 5000㎡에 주차장, 온실, 화훼 및 야생화 가든 조성 등 화훼공원조성사업도 계획하고 단위별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빠르면 올해 안에 착공해 201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제는 =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 벨트화 조성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벨트 공모 사업에 1위로 선정돼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은 직도 관련 지원사업으로 뒤늦게 선정돼 올해부터 사업에 들어갔다.   이들 두 개의 사업은 근대문화라는 테마를 가지고 진행되는 사업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원도심의 재생에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 사업의 경우 시행하는 부서가 이원화된 데다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의 경우 사업의 대상지 등이 명확하지 않아 지난달 계획했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단 한군데의 업체도 참여하지 않아 시작부터 순탄치 않은 사업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의 경우 사업의 범위가 광범위한데다 디테일한 면까지 고려해서 진행돼야 하는 사업인 관계로 1차 참여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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