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서면에서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하늘학교 공부방)열기가 한창이다. 공군 38전투비행단의 지원 속에 지난 2006년 신설된 하늘학교 공부방이 학생들의 학업 신장에 큰 도움을 주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때 이 공부방은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학원이나 과외학습 쪽으로 발길을 돌려 학생의 수가 4~5명까지 하락해 존폐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나 최근 하늘학교 참석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관한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수강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옥서면은 공부방의 활성화와 청소년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올해 3월 리모델링을 완료한 뒤 공군부대 담당자(주임원사 윤규동)와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교과목의 확대와 활성화 방안 등 학습방법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이 공부방은 교통편 부재 등에도 불구하고 15~20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높은 열기속에 주민자치센터 1층(공부방)과 2층(회의실)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와함께 옥서면은 학부모들의 요구에 부응해 교과목의 확대, 교사(장병)의 충원 문제 등에 대해 공군부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전우창 면장은 “하늘학교운영, 농번기 일손지원, 환경대청소 운동 등 다방면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군 제38전투비행단에 고마움을 표시한다”며 “민․관․군이 함께 어우러져 활기차고 신명나는 잘사는 옥서면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