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을 통해 지역민에게 봉사를 실천한 군산시청 고위공무원 등 6명이 이달 말로 명예퇴직 한다. 이번 명퇴자에는 자치행정국장 등 4명의 서기관과 1명의 사무관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명퇴와 동시에 한 직급 승진하게 된다. <가나다순> ▲강민규 항만경제국장 = 1969년 익산군에 초임 발령받아 1995년 행정 사무관으로 승진해 미원동장,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기획예산과장, 지역경제과장, 총무과장 등을 지냈다. 2005년에 지방 서기관에 승진해 상하수도사업소장, 복지환경국장, 경제산업국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항만경제국을 이끌었다. 특히 강 국장은 세계 제1의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OCI, 세아베스틸 등 349개 기업의 유치 및 투자확대로 3만5741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하는 등 활력 넘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군산만들기에 기여했다. 또 서민경제 활성화로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만들기와 농어촌 경제 활성화, 2008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성공적 개최 등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과 장관표창 등을 받았다. ▲문혁주 의회사무국장 = 1979년 7급 공채로 합격해 옥구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1995년 행정사무관에 승진된 뒤 중앙로1가동장, 위생환경사업소장, 문화공보담당관, 복지과장, 문화관광과장, 총무과장, 세무과장, 지역경제과장, 공공관리사무소장 등 시민과 밀접한 곳에서 일 해왔다. 이어 2006년 지방 서기관으로 승진된 그는 상하수도사업소장, 복지환경국장, 주민생활지원국장 등을 지냈다. 이어 지난해부터 시의회사무국장 부임해 시의회가 시민들의 곁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저소득층 사회 참여와 장묘문화 개선, 새만금 중심의 국제관광기업도시 기반 마련, 전통문화예술 계승발전 및 문화재 보존 등에 앞장서 근정포장을 비롯해 장관표창 등을 받았다. ▲오귀일 상하수도사업소장 = 1969년 옥구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6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회현면장, 시민과장, 청소정책과장, 지역경제과장, 복지과장, 기획예산과장, 총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어 2006년 지방 서기관에 승진해 문화체육생태관리사업소장, 시설관리사업소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시민들의 삶의 질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맡아왔다. 오 소장은 재직기간동안 상수도공기업 재정안정 운영에 기여했으며, 유수율 제고 사업추진, 맑은물 공급,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사업, 하수관거 BTL사업, 하수슬러지 육상처리시설 구축 등에 힘써 녹조근정훈장과 3회에 걸쳐 장관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승일 자치행정국장 = 1969년 옥구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오 국장은 1992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문화공보실장, 환경위생과장, 청소과장, 징수과장, 청소정책과장, 문화관광과장, 복지과장, 총무과장 등을 거쳐 2003년 지방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상하수도사업소장과 복지환경국장, 경제산업국장을 거쳐 2006년부터 자치행정국장에 부임해 주민중심의 일류행정 주식회사 군산경영의 기틀을 마련, 명품 일류교육과 우수인재 양성․시민 평생교육 기회 확대,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한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 세수목표 초과 달성으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 국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장관표창 4회 등을 받았다. 이밖에도 정중석 나운3동장과 교통행정과에 근무하는 장진성(행정7급)씨도 각각 명퇴를 신청, 퇴직 후에도 시민으로 지역발전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