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과 도서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위생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9일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 및 오수처리시설) 내부청소를 실시했다. 차량운반선의 접안시설과 수거차량의 통행이 비교적 양호한 선유도 지역을 대상으로 10여대의 분뇨수거 차량을 이용해 선착장주변 공중화장실, 숙박시설, 음식점, 주택 등의 개인하수처리시설 35개소 80여 톤의 분뇨 및 정화조 찌꺼기를 수거해 시 하수처리장에서 정화 처리했다. 시는 그동안 도서지역의 분뇨수거 활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옥도면과 합동으로 3월부터 청소대상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장단과의 간담회 개최 등 사전준비와 주민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시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된 선유도 지역의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청소를 계기로 연근해 해역의 해양오염방지는 물론 군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청결한 도서 이미지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