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은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을 시정 목표로 정하고 지난 3년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현대중공업 유치, 새만금 산업단지 착공, 군산방문의해 선포 등 수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군산시민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지난 3년 동안 문 시장과 1400여명의 군산시 공무원들은 시정발전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시도해왔고, 그 노력에 힘입어 기업유치, 교육, 관광, 복지, 문화․예술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군산을 전국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이끌어왔다. 이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조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켜 세계적인 일류도시를 꿈꾸는 군산의 지난 3년간의 주요 발자취와 미래전략을 들어보자. ◇전국 최고의 기업유치 = 군산시는 민선 4기 이후 투자규모 7조7182억원의 총 354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고용창출 3만8131명, 인구유입 9만5328명의 효과를 유발해 전국을 놀라게 했다. 특히 지난해 5월 7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기공식은 ‘현대중공업 군산시대’가 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건설에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건조도크와 크레인을 갖추게 된다. 오는 8월 조선소가 완공되면 연간 28척의 선박 건조능력을 갖추어 연매출 3조원을 올리게 되고 50여개 협력업체들도 함께 입주해 1만100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뿐만 아니라, 연간 약 5000억원이 인건비로 지급되고 3만5000여명의 인구가 새로 유입되는 등 군산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산업 육성을 위해 산단 R&D 부지 1만6500㎡에 플라즈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핵융합연구소의 분원격으로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해 미래산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의 기능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26억원을 확보, 기능인력 교육훈련센터를 신축 중에 있다. 이러한 기업프렌들리 행정의 우수사례는 청와대까지 알려지면서 시장, 부시장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15차례나 수범사례 특강을 하면서 군산이 전국의 기업유치 롤모델로 부상하게 됐다.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품교육 = 기업유치를 비롯한 도시의 외형적 성장에 맞춰 이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도시경쟁력 확보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한 군산시는 교육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를 주저하지 않았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 군산시의 교육예산은 162억원으로 자주재원 5%에 해당하는 수준에 이르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은 132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시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인재양성에 힘썼다. 관내 우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종로학원 우수강사를 초청해 주말마다 맞춤형 심화학습을 제공하고 우수 중학생이 관내 고교 진학 시에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효율적인 외국어 교육을 위해 지난 2008년 5월 연간 3000여명의 초중학생이 원어민과 직접 체험하며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군산영어체험학습센터의 문을 열었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총 180명의 초중대학생에게 해외연수비를 지원했다. 영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초중고에 20명을 확대 배치하는 한편, 도내에서는 최초로 관내 전체 인문계 7개 고교에 원어민교사를 배치했다. 소외된 농어촌지역의 영어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6개교에서 학생 69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화상영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에 대한 신념으로 지난해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도시대상 평가에서 군산시가 전국 1위로 교육과학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시민들의 학습 욕구 해소에 노력한 결과 지난 2007년 7월에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체계적인 평생학습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 관광중심 도시 도약 = 이제 군산은 새만금관광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008을 ‘군산방문의해’로 천명하고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추진했다. 관광마케팅을 통해 군산의 관광자원을 알리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시티투어, 군산사랑 기차여행, 관광코스 개발 등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타시군의 38개 자매결연기관을 초청하고 자전거 전국순례홍보단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철새의 낙원 금강하구에는 어도관광데크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생태학습장을 조성하고 항구의 기능을 상실한 내항인원에는 퇴역군장비를 전시하는 진포해양테마공원을 조성, 은파관광지에 물빛다리, 음악분수, 생태습지 등을 설치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전국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각종 스포츠대회 등 전국단위의 행사와 대회를 유치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으며 군산수산물축제, 군산에어쇼 등 지역특성을 살린 새로운 축제 개발로 외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기존의 벚꽃예술제, 쌀문화축제,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등도 프로그램을 개선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풍요로운 삶을 약속하는 문화․예술․체육 = 군산시는 근대와 현대가 어우러져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품격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장미동 내항일원 8347㎡ 부지에 군산시립박물관 건립공사를 착공하였으며, 내년까지 182억원을 투입해 군산의 특색을 살려 해양, 물류의 역사성을 부각시키는 해양유통전문박물관과 근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생활역사박물관으로 구성할 계획으로 박물관은 근대문화유산이 산재해있는 내항 일원의 관광메인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곡동 새들공원 일원 4만5560㎡에 760억원의 예산으로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갖춘 군산예술회관을 7월중에 착공할 예정으로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근대산업유산문화창작벨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100억원의 예산으로 내항 일원의 1만여 평의 부지 내에 2009~2011년까지 3년간 전시관 및 문화․예술창작공간 등을 조성해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근대문화관광테마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떠나는 군산에서 돌아오는 군산으로’ 문동신 시장 민선 4기 출범이후 지난 3년은 군산은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군산은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354개 기업 유치하고 7조7182억원 투자규모, 고용창출 4만여명, 인구유입 9만여명의 효과를 창출하며 세계적인 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군산시 인구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이제 더 이상 ‘떠나는 군산’이 아닌 일자리를 찾아, 좋은 교육환경을 찾아 ‘돌아오는 군산’이 됐습니다.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복지, 문화․예술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군산은 전국에서 미래경쟁력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군산 새만금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경쟁력 높은 도시로 인정받는 것은 우리 시민과 기업의 땀으로 일구어 낸 결과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재창조하고 동북아의 경제중심, 인재양성의 요람,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로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이제 우리 군산은 새만금 개통을 눈앞에 두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백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잘 잡아서 시민이 힘을 모아 세계일류를 향한 새만금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런 천재일우의 기회를 잘 활용해서 군산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단결된 시민들의 힘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