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검역소(소장 최교영)가 미국과 호주 등 다수의 외국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3회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를 맞아 신종인플루엔자(A/H1N1) 감시 대응을 위해 검역관을 현지 긴급 지원키로 했다. 군산검역소는 최근 호주를 여행한 후 발열, 인후통, 콧물 등 신종인플루엔자(A/H1N1) 이상증상을 보인 환자가 전북도민인 것을 최종 확인, 이에 따라 해외유입환자의 조기발견과 지역 내 2차감염 발생예방을 위해 이 같은 조치에 나섰다. 검역소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A/H1N1)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할 것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검역소는 신종인플루엔자 발생국가를 여행하고 입국한 사람이 1주일 내에 37.8℃이상의 발열, 콧물 또는 코막힘, 인후통, 기침 등 급성호흡기증상을 일으키거나 이와 같은 경력이 있는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은 국립군산검역소 또는 관할 보건소로 곧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