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녀의 벽은 없다”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모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는 군산시청 총무과 시정계 여론․동향 업무를 시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여성이 맡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은경(39)씨는 지난 2005년부터 총무과에 발령받아 주민등록․인감업무, 시민의 날 행사, 18대 총선, 17대 대선, 15대 전라북도교육감선거 등 3차례의 선거업무를 추진, 세심함과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29부터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여론․동향업무에 발탁됐다. 권씨는 “현장성 있는 지역 내 다양한 계층별 갈등 및 불안요인에 대한 사전 파악해 대응책 강구에 노력하고 지역현안 및 주민생활 불편사항 등을 적기에 파악, 다 같이 살기 좋은 군산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권씨는 교정직 공무원인 남편 김명신씨와 사이에 11살과 9살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