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산업단지 민원행정서비스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민원처리의 사각지대로 인식돼 온 산단지역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산단민원센터를 신설하고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간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나 거주하는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동주민센터가 없어 간단한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 왕복 26km, 차량으로 이동시간 30여분이 소요되는 소룡동주민센터를 주로 이용해왔다. 시는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오식도동에 소재한 한국산업단지공단 1층에 89.44㎡(27평) 규모의 산단민원센터를 신설하고 2명(6급 1, 7급 1)의 직원을 배치했다. 산단민원센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 가족관계등록부, 어디서나민원(대학교 졸업, 성적증명서) 등 민원서류 발급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120생활민원을 처리한다. 민원센터는 군산, 군장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 등에 입주한 300여개 기업, 1만6천여명의 근로자와 오식도․내초동에 거주하는 437세대, 700여명의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