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최한신)가 최신형 고층사다리차를 배치한다. 군산소방서(서장 최한신)는 최근 건축물이 대형화 초고층화 되어감에 따라 화재 및 각종 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층 높이의 최신 고층 사다리차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2~3일의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15일부터 배치될 최신형 고층사다리차는 무게 30톤, 길이 12m, 너비 2.5m, 높이 4m 이며, 최대 52m(약 20층 높이)까지 올라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군산소방서가 보유한 사다리차는 최대 40m에 불과해 16층 이상 고층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최한신 군산소방서장은 “이번 고층사다리차 배치로 고층건물에 대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 서장은 “고층사다리 차량의 크기가 크고, 현장에서 임무수행을 하기 위한 작업반경도 크게 차지하는 만큼 사다리차 진입과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아파트 주차장에 표시된 소방차 전용 구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