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주(47.3㎞)등 4개시를 잇는 군산~전주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새만금북로’로 통합돼 불리게 된다. 전북도는 “새주소사업에 따른 도내 2개 이상의 시·군에 걸쳐 있는 도로(광역도로) 140개 노선에 대해 새 이름을 부여했다”며 “군산~전주간 도로는 ‘새만금북로’로, 순창~전주간(38.6㎞) 도로는 ‘모악로’ 등 광역도로의 명칭을 하나로 통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새주소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로체계가 복잡하고 도로명이 많아 목적지를 쉽게 찾는데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것. 도는 이 사업에 앞서 연계 시․도(전라남도,충청도,경상도)와 도내 시․군간 협의조정을 위한 시·군 관계공무원간 협의 체제를 구성, 도로구간·도로명 등을 협의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새주소사업이 완료되면 길 찾기가 쉽고 빨라져 주민들의 생활편익이 증대되고, 재난사고 신속대응, 물류비 절감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전 지역에 대한 새주소 D/B구축을 완료하고, 사업의 조기완료를 위해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설치에 박차를 가해 도민편익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