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군산 소재 지방기업의 경영부담완화와 생산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고용보조금지원 예산이 집행교부 됐다. 전북도는 지난 3일 군산시가 지난 4월 신청한 타타대우자동차(주) 등 5개 기업의 신규 고용 근로자 임금 보조금 지원예산 1억4904만원을 교부했다. 전북도는 이번 보조금 지원으로 총 26명의 신규채용 근로자에게 1인당 월 60만원 범위 내에서 12개월간 인건비 일부를 보조, 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는 물론 청년실업난 해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북도는 지난 7일 군산시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지원’ 사업으로 예산 3500만원도 집행 교부했다. 시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은 총사업비 2억500만원을 투자해 오는 12월까지 군산대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빈곤탈출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서비스를 추진한다. 전북도는 이 청년사업단 사업을 통해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지방대 졸업자에게 사회서비스분야에 참여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군산시 부랑인 시설인 ‘군산신애원’ 시설종사자 인건비와 관리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 1억900만원을 교부, 복지시설 생활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조기 사회복귀 도모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그동안 부랑인 시설 운영지원을 위해 3억27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3일 군산시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가림 하우스 시설지원’ 예산 1억원을 교부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