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소룡동 제일아파트 뒷편에 위치한 내항 공유수면 매립지 2만㎡를 활용 오는 2010년까지 시민들과 스포츠 동호인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시민체육공원의 친수공간조성 설계를 완료했다. 시는 “공단지역 시민들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여가생활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체육기반시설이 부족한 서부지역에 다기능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시에서는 국가소유 부지활용을 위해 해양항만청과 장기 무상사용 협의를 무난히 마쳤으며 올 3월에 착수한 설계를 완료하게 됨에 따라 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예정인 주요시설로는 풋살경기장 2면, 족구장 3면, 농구장 2면, 인라인스케이트장, 체련시설 등의 체육시설과 어린이놀이터, 광장, 파고라 등 편익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1억원으로 2009년에는 5억원을 투입, 풋살경기장 2면, 체련시설 7종, 광장, 화장실 등이 우선 설치하며 내년에는 6억원을 투입, 족구장 3면과 농구장을 설치하여 시민체육공원 조성을 2년에 거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동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동시설과 휴게공간이 부족한 서부지역에 생활체육공원을 조성 동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건강한 시민사회를 조성함으로서 시민친목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며 추후 대형 국가행사 개최 시 연습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다용 복합적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