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철새조망대에서 키워온 닭, 꿩 그리고 토끼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이 지난 5월 13일에 이어 2차로 군산시 관내 보육시설 및 복지시설로 대규모로 분양된다. 철새조망대는 “동물마을에서 사육하던 각종 닭과 꿩을 비롯하여 오리류와 토끼 등을 관내 일맥원, 보은의 집과 노인복지시설인 노인요양원 등에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동물들은 철새조망대 내 부화체험관에서 부화한 닭과 약간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전시효과가 떨어지는 꿩과 오리 그리고 자연번식에 의해 개체수가 급증한 토끼 등 총 120마리이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되는 동물들은 철새조망대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물들로 철새조망대에서 전시만 하는 것 보다는 시민들이 직접 먹이를 먹이고 키우면서 자연과 친숙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시민들에게 분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