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어업인 소득원 마련을 위해 양식어장 개발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새만금 사업 이전인 지난 1991년도 도내 양식어장은 1만2518ha 이었으나 이후 새만금 사업 등으로 무려 7683ha(전체어장의 61%)가 소멸돼 양식어업 기반이 거의 상실된 상태이다. 이에 도는 소멸된 양식어장을 회복하기 위해 어장적지조사 및 기존어장의 재정비 등 합리적인 양식어장의 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올 말까지 어장 면적 1만860ha (새만금 사업이전의 87%)를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실적을 보면 '2006~2007년까지 1456ha, 2008년도에는 1101ha를 개발했으며 올해에는 군산과 부안 등 1593ha를 신규로 개발하도록 어장이용개발을 승인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 1500~2000ha의 양식어장을 추가로 개발해 새만금 사업이전 면적을 상회할 계획”이라며 “도내 연안 서식여건에 알맞고 부가가치가 높은 양식품종을 개발함으로써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