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빈곤아동의 평등한 출발을 돕기위해 추진하는 영유아통합지원 사업인 ‘SB7-시소와그네’ 사업이 1주년을 맞아 영유아 복지향상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군산시 선양동에 위치한 ‘SB7-시소와그네’ 군산센터 회의실에서는 이봉주 SB7-시소와그네 중앙전문위원장(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과 관계공무원, 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차년도 사업을 결산하고 2차년도 사업추진방향을 논의했다. ‘SB7-시소와그네’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오는 2011년까지 3년에 걸쳐 7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 5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연간 6억원씩 지원받아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소한 군산센터에서는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영유아지원 10개 사업에 4100명, 가족지원 8개사업 927명, 지역사회조직화 11개 1117명을 지원했다. 향후 ‘SB7-시소와그네’ 군산센터에서는 유아·부모 함께하는 교육중재 프로그램(황혜정 경기대학교 교수), 가정방문 영아건강관리(이경주 가톨릭대학교 교수), 부모교육(전혜정 연세대학교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만든 매뉴얼을 통해 센터대상 영유아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연말에는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1년간 서비스를 실시한 후 변화과정을 조사하는 기초선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