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정 관계회복을 위한 “모자람 보다 더 큰 행복”가족캠프가 7일과 8일 이틀간 군산리버힐호텔과 금강하구둑 일대에서 열렸다. 한부모 가정의 부모자녀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희숙)가 주관해 열린 이번 가족캠프는 2008년에 이어 평생교육진흥원 후원사업으로 펼쳐진 소외계층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를 진행하기에 앞서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교육과 체험행사를 지난 달 7일부터 30일까지 2시간씩 모두 16회기에 걸쳐 진행했다. 이 행사를 통해 부모들은 이혼이나 사별과 같은 가족문제로 인해 상처받았을 자녀에 대한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고, 자녀들은 한부모와 살고 있지만 자신들도 당당한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철새조망대와 리버힐호텔, 드림월드수영장 등에서 열렸으며, 가족 안에 있었던 정신적 어려움 등을 털어내고 가족의 꿈과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자신들도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