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건설기계종합연구소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무더위 속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18일 문동신 시장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건설기계종합연구소 구축사업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확보에 나섰다. 군산시는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현재 분산돼 있는 건설기계 인증체계를 통합하고 전문성능 시험 인프라를 갖춘 건설기계 종합연구소를 오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에 걸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1단계로 군산군장국가산업단지내 부지 1만5000㎡에 여러 기관에 분산된 인증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건설기계 전문 인증센터와 건설기계 완성차의 주행성능과 작업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2단계로는 기술 및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R&D연구소를 설립해 건설기계의 설비-개발-품질-운영에 이르는 요구기술을 고도화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군산시는 내년도에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야외 시험부지, 검사소 및 시험동 조성, 원동기부 전문검사 장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동신 시장은 “건설기계산업은 조선, 공작기계산업의 2배 규모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으로 자본집약적, 수출지향형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전후방산업의 발전과 고용창출효과가 지대한 국가기간산업”이라며 “지속적인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을 위해 종합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문 시장은 원도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 경관조성사업’이 도 자율편성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지만 직도 관련별도 사업으로 분류해 추가로 2010년 사업비 20억원의 예산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