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선진시민의식 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문화시민운동의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20일 군산시립도서관 대회의실에서는 문동신 시장의 주재로 읍면동 실천협의회장 및 회원, 읍면동장, 담당 실무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시민운동 읍면동 실천협의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ENG컨설팅 김은정 원장의 강의와 문동신 시장의 당부인사가 이어졌으며, 문화시민운동 추진에 대한 필요성과 실천협의회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문동신 시장은 시민들이 높은 문화의식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미국 등 선진국의 사례를 들며 “거창한 구호나 지식보다는 지극히 사소한 실천 하나가 사회 전체를 행복한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며 “군산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군산시민으로써 자긍심을 가지자”고 강조했다.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시민운동은 방문객에게 친절하고,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법을 준수하며, 주변을 깨끗이 하는 청결정신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범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의 연이은 입주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새만금 방조제 개통으로 관광객들이 몰려오게 되면 국제적인 기업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진시민의식이 필수적이라 생각하고 지난해부터 문화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해 문화시민운동 실천 결의대회를 가지고 올해 들어 문화시민운동 읍면동 발대식 개최 및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홍보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