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의료봉사활동 모습> 군산농협(조합장 박형기)이 7일과 8일 양일간 고려대 구로병원과 함께 무료의료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사업은 농촌희망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내 의료서비스 낙후지역인 농촌지역의 60세 이상의 농업인들과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독거노인, 조손가정, 농촌결혼이주여성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농협은 올초 농협 좌담회를 통해 농촌의료진료에 대해 적극 홍보활동을 벌여 고려대구로병원과의 무료의료진료를 추진했다. 이와함께 이번 행사에서 효도사진촬영도 함께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고석태(60․개정동)씨는 “바쁜 농촌에서 병원에 가는것도 어려운데 대형병원 의과교수들이 직접 방문해 진료와 자세한 예방책도 알려줘 너무 좋았다”며 “농민을 위해 노력하는 농협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형기 조합장은 “고령의 농민들이 여러 가지 질병 중에도 불구하고 홀로 어려움을 감당하는 안타까운 처지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건강한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농협은 오는 17일 원광대전주한방병원과 무료한방지료사업을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