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도면 방축도와 대야면 탑동마을이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 전북 콘테스트에서 각각 1위와 4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내 8개 시군 18개마을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콘테스트는 현지실사와 서면심사 및 마을대표의 PPT자료 설명을 거쳐 그동안의 주민참여도와 사업추진과정, 사업내용의 실현가능성과 지속성, 지역기관의 참여와 전문가의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군산시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은 사업지가 ‘섬’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 모든 진행을 주민들의 수작으로 추진한 점과 마을의 설화를 벽화로 만든 스토리텔링화 사업에 대한 이해도, 주민과 전문가로 팀웍을 맞춘 추진위원회 구성과 짜임새 있는 운영 등 숨은 비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로써 군산시는 3년 연속 전북도 마을가꾸기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전국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획득하게 됐다. 한편, 군산시는 2008년도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콘테스트에서도 ‘대상’( 신시도 신선마을)을 수상한 바 있어 주민참여행정의 숨은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