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비응동 소재 군부대 부지의 소유권 이전사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관광산업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개발과 관리계획 변경을 위해 비응도 군부대 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지난 6월 경 매매계약을 체결 후 잔금까지 최종 지불, 부지 매입에 대한 소유권을 완전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이곳에 국내 최고층 높이의 호텔건립을 추진하려는 사우디 S&C사의 투자도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관계자는 “매입한 비응도 부지는 앞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개발사업 지역을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위치의 선도적 숙박관광 레저단지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C사는 오는 2012년 말까지 새만금 입구인 비응도 4만8900여㎡에 사업비 3000억 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47층 높이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인공해수욕장, 아쿠아리움 등의 복합 레저시설을 건립할 계획으로 지난 8월 이행보증금 23만 달러를 예치했다.